헤어그로, 프로페시아와 성분이 같은데 효과도 같은가요?
결론부터 보면, 두 약의 주성분·용량·허가 적응증은 동일해요. 헤어그로정과 프로페시아 모두 피나스테리드 1mg이에요. 식약처로부터 성인 남성(만 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전문의약품이죠.
가격 차이가 나는 건 효능 때문이 아니죠. 프로페시아는 오리지널 의약품이고, 헤어그로는 동일한 주성분으로 식약처 의약품동등성 시험을 거쳐 허가받은 제네릭이거든요. 제네릭은 오리지널의 특허가 만료된 뒤 같은 성분·함량으로 제조되고, 동등성이 입증돼야 허가가 나요. 그러니 '싸니까 효과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심은 허가 구조상 근거가 없어요.
실제로 의사들이 탈모 처방에서 헤어그로 같은 피나스테리드 제네릭을 쓰는 이유도 여기 있죠. 장기 복용 약이라 월 비용이 직접 느껴지는 편이에요. 성분이 같다면 오리지널을 고집할 이유가 없는 셈이죠. 다만 제형이나 첨가제는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어서, 특이 반응이 생기면 의사·약사와 상의하는 게 맞아요.
헤어그로는 어떤 약인가요?
헤어그로정 1밀리그램(피나스테리드)은 한올바이오파마(주)가 제조하는 전문의약품이에요. 식약처 품목번호 200711309로 허가됐어요. 허가 분류는 '모발용제(발모, 탈모, 염모, 양모제)'이고, 허가 형태는 신고 품목이에요.
식약처 허가사항에 적힌 효능·효과는 '성인 남성(만 18~41세)의 남성형 탈모증(안드로겐 탈모증)의 치료'예요. 나이 범위가 중요한 포인트예요. 식약처 허가사항이 만 18~41세를 기준으로 하고 있거든요. 이 범위를 초과한다고 복용이 무조건 불가능한 건 아니죠. 다만 허가된 연구 대상 범위가 이 구간이라는 건 알아두는 게 좋네요.
이 약은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하며, 5알파환원효소 2형을 억제해서 테스토스테론이 탈모 원인 물질인 DHT로 전환되는 걸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해요. 남성 탈모 치료의 대표적인 경구 처방약이에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이라, 처방은 피부과·비뇨기과·탈모 전문 클리닉에서 받을 수 있죠.
헤어그로 복용법은 어떻게 되나요?
식약처 허가사항 기준으로, 피나스테리드 1mg을 1일 1회 1정씩 경구투여해요.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죠. 시간 선택은 자유롭지만, 매일 같은 시간대에 챙기는 게 좋네요. 아침 루틴이든 취침 전이든 본인 생활에 자연스럽게 묶어두는 쪽이 빠뜨릴 가능성이 낮거든요.
복용량 관련해서 한 가지는 명확히 알아야 해요. 식약처 허가사항은 '용량을 증량해도 유효성이 증대된다는 근거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어요. 1정 이상 먹는다고 더 빠른 효과가 나오는 게 아니죠.
기간도 중요한 포인트예요.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치료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 복용해야 해요.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고 허가사항에 명시돼 있어요. 탈모약을 '좀 낫겠지 싶어서' 몇 달 끊어보는 건 결과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아요. 지속 복용 여부와 기간은 정기 진료에서 의사와 함께 결정하는 게 기준이에요.
헤어그로 가격은 얼마인가요?
헤어그로정 1mg 30정의 기준가는 9,900원이에요. 1일 1정 복용이니 30정이 한 달분이죠.
피나스테리드 제네릭 중에서도 가성비 포지션에 속하는 제품이에요. 같은 성분(피나스테리드 1mg)의 오리지널 프로페시아와 비교하면 월 비용 차이가 체감될 만큼 나요. 탈모약은 최소 몇 달, 길게는 수년을 복용하는 약이에요. 이 차이가 해를 거칠수록 상당히 쌓이게 되죠. 직장인이 점심에 처방전 받으러 피부과 들를 때 한 달치 약값이 커피 몇 잔 값이라면 부담이 확연히 달라지죠.
실제 약국 판매가는 기준가에서 위아래로 차이가 나요. 발키리 인증 약국 가격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정확한 현재 가격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해요.
헤어그로 부작용은 어떤 게 있나요?
식약처 허가사항에 기재된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준으로 볼게요. 남성형 탈모증 환자에게 피나스테리드 1mg을 1년간 투여한 3개의 대조임상시험 결과예요.
투약군(n=945) 기준으로 성욕감퇴 1.8%, 발기부전 1.3%, 사정장애(사정액감소 포함) 1.2%였어요. 위약군(n=934)에서도 성욕감퇴 1.3%, 발기부전 0.7%, 사정장애 0.7%가 보고됐죠. 투약군에서 1개 이상의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을 경험한 비율은 3.8%(36명), 위약군은 2.1%(20명)였어요(p=0.04).
중요한 점이 있죠. 성기능 관련 이상반응으로 복용을 중단한 경우, 중단 후 모든 환자에서 이상반응이 사라졌다고 허가사항이 명시하고 있어요. 투약을 계속한 환자의 대부분에서도 이상반응이 사라진 경우가 많았네요.
시판 후 보고에서는 우울증, 불안, 자살생각을 포함한 기분 변화, 그리고 투약 중단 후에도 지속되는 성기능 장애가 추가로 보고됐어요. 드물지만 심각한 증상이에요. 정신과적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에게 상담해야 해요.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처방 전에 의사와 충분히 얘기하는 게 맞아요.
헤어그로,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는?
식약처 허가사항이 명시한 금기 사항부터 확인해요.
첫째, 소아 및 여성에게는 투여하면 안 되죠. 특히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이 약의 부서진 조각을 만지는 것도 안 돼요. 피부를 통해 흡수돼 남성 태아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정제가 코팅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취급하면 주성분에 접촉되지 않지만, 쪼개진 약은 예외예요.
둘째, 이 약 또는 구성성분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는 복용하면 안 돼요. 셋째, 양성전립샘비대증 등으로 이미 피나스테리드 5mg 또는 다른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중복 복용하지 않아야 해요.
넷째,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죠. 갈락토오스 불내성,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도 투여하면 안 돼요. 황색 5호(선셋옐로우 FCF) 알레르기 병력이 있다면 신중히 복용해야 해요.
간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간에서 광범위하게 대사되는 이 약을 주의해서 써야 해요. 복용 시작 전에 본인의 상태를 의사에게 정확히 알리고 처방받는 게 기본이에요.



